교육주체의 네트워크화를 통한 공교육 살리기에 관하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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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09-17 23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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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주체의 네트워크화
흔히 교육의 주체라 하면 학생, 교사, 학부모, 교육행정기관 등을 꼽는다. 어쩌면 무형적인 요소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‘지역’은 그 자체가 교육 文化(culture) 를 포함하고 있으며, 각각의 교육주체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에 교육주체들을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아 하지만 이러한 의미를 소홀히 하고 ‘지역’이라는 단어에서 배어 나오는 편협한 의미만을 취한 나머지, 교육에서조차 ‘부익부 빈익빈 현상’이 나타난 지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고,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중되고 있다아 또 도시지역에서의 과대학교, 과밀학급 현상으로 교육주체 모두가 고통받고 있으며, 시골 지역에서는 이와 반대로 과소규모 학교 통폐합 결정이 내려지는 등 교육 공동체 文化(culture) 의 역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아
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제안으로 필자는 ‘교육주체의 네트워크화’를 이야기하고자 한다. 이 때 교육행정기관들은 최소한의 보조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, 지역 네트워크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어야 한다. 요즈음에는 교육관련시민(市民)모임의 역할이 중시되어 교육계의 또다른 눈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아 필자는 여기에 덧붙여 ‘지역’을 교육주체의 하나로 내세우려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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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주체의 네트워크화를 통한 공교육 살리기에 관하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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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‘교육주체의 네트워크화’란 지역을 매개로 학생, 교사, 학부모, 시민(市民)모임, 교육행정기관 등이 분과 단위의 작은 모임을 구성하고 정례적으로 지역 교육문제 현안을 논의하는 일련의 자치연구형태를 말한다. 통신의 발달로 정보를 교환하는데 있어서도 굳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일 필요가 없으며, 각 주체들이 생활하고 있는 장소에서 컴퓨터를 통해 意見(의견)을 개진하고 각 주체들의 대표가 意見(의견)을 종합·요약해서 다시 수렴의 절차를 밟는 시스템이다.
‘지역’에 대한 구분은 자생을 원칙으로 하고 학교가 지역 文化(culture) 의 중심이 될 수 있게끔 교육주체들에게 상시적으로 개방되어야 하며, 주제 중심의 분과 모임을 통해 다양한 담론들이 오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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